신대원을 다니면서 거의 모든 교수님의 수업을 한번 이상을 들었는데 기민석 교수님의 수업은 한 번도 듣지 못하고 졸업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접할 수 있으니 다행이고 감사하다.


난 원래 어떤 사건의 주류 맥락보다 그 이면의 이야기에 더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데 이 책은, 교회 오래 다닌 사람들이 엉성한 줄거리로 기억하고 있는 구약성경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해당한다. 그래서 난 이 책이 좋다.


책 내용도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고, 다루고 있는 주제도 다양해서 쉽게 쉽게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하나 하나 기억해 두면 좋을만한 이야기들이 많은 책이다.


그동안 구약성경이 너무 어렵거나 난해하다고 생각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학생들에게도 읽기를 권해야 겠다. 이 책은 대부분을 동아리방에 앉아서 읽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자신도 읽어보고 싶노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계속 그렇게 흘려보냐야 할 책.


* 지은이 : 기민석 / 펴낸곳 : 예책 / 326페이지 / 15,000원




Posted by basile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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