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에도 포스팅을 했지만 네이버의 무료백신시장 정식진출로 인해서 2008년 우리나라 인터넷 시장의 주요 흐름 중 하나는 무료 백신이 될 가능이 매우 높다.
가장 먼저 시장의 문을 노크해서 뭇매를 맞았지만 결국은 큰 흐름을 만들어 낸 것은 누가 뭐래도 네이버 피스그린이다.
네이버라고 하는 시장독점적(?) 네임벨류에 카스퍼스키라는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사실상 국내 백신업계는 공멸한다는 여론몰이 때문에 클로즈베타까지만 내놓고 시장의 추의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소수의 클로즈베타테스터에게만 지급되었던 화일이 인터넷상의 여러 경로로 퍼졌고 업데이트도 꾸준히 되면서 사용해 본 사람들 사이에 그 성능의 강력함에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알약과 네이버피스그린 사이에서 조금은 조용히 등장한 것이 야후툴바의 무료백신 탑재이다. 위의 두 프로그램과 달리 기존에 툴바로 배포되던것에 무료백신 기능이 탑재 된 형태라 조금은 언론파급효과가 적었던 느낌이다. 여기에 쓰인 엔진은 러시아 다이얼로그사이언스의 닥터웹이란 엔진이라고 한다.바이러스체이서에 쓰이는 엔진과 동일한 것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 볼만도 하다.
사실 시장이 이렇게 시끄러워지기전에도 무료 백신은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kt가 메가패스 사용자들에게 공급하는 메가닥터이다. 그 외에도 개인개발자나 소규모 개발사에서 무료로 배포해 온 백신들이 있었다. 하지만 시장의 상황이 무료백신 쪽으로 위치이동되면서 이제 문제는 우리나라의 나머지 백신개발사들의 행보이다. 일반소비자들 입장에서야 무료경쟁이 치열해지면 좋은 법이다. 물론 장기적으론 보안업체들의 수익이 악화되어 개발사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입을 것이란 지적도 있긴 하지만 글쎄 나로선 별로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이다.
이미 한 대의 컴퓨터에 피스그린과 알약을 동시에 설치한 사용자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무료백신에 맛들인 사용자들이 과연 유료백신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백신개발업체들은 이 문제를 놓고 머리를 쥐어 뜯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개인사용자시장을 포기하고 기옵용시장에 더 집중하는 형태나, 애드웨어형태의 무료백신 등의 절충안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일반 사용자들은 행복해질 전망이다. 아싸 2008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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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대상 축하드려요~
2008/01/30 22:03 [ ADDR : EDIT/ DEL : REPLY ]